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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정보] 태아보험, 기본은 알고 가입하기 (1) #태아보험이란 #태아보험가입시기

by 모아봄! 2021. 9. 17.

안녕하세요. 직장인 모아봄입니다.

두 달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갑자기 아기천사가 찾아와서 이에 적응하느냐고 :)


몸이 어느정도 아기에게 적응하고 난 뒤,
해야할 게 정말 많다는 걸 알았는데
그 중 하나가 태아보험에 가입하는 일이었어요.

근데 제 보험도 아니고 아기 것이라고 생각하니,
참,, 대충할 수도 없고 어떻게 손대야 할지도 모르겠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기본은 알자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알아보게 되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겪으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
살짝쿵 정리해봅니다.

다 하고 보니,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접근하게 되더라구요.

[태아보험 가입하기]

1. 태아보험 이해하기 (개념, 가입시기 등)
2. 필수 항목, 불필요 항목 알아내기
3. 산모특약, 만기 등 선택 항목 결정하기
4. 보험 설계사와 상담 후 계약 진행하기



0. 저는 기본적으로 높은 가격대에는 많은 사은품을, 낮은/합리적인 가격대에는 적은 상품을 주는 시장의 원리(?)가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은품은 최후순위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1. 태아보험 이해하기

(1) 개념
태아보험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여행자 보험처럼, 임신 때 드는 단기 보험인가?
태아 기간 동안의 생명 보험 같은 건가?
임신은 40주인데 태아보험가입시기는 언제지?
정말 아는 게 없던 저는, 여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간단히 이해한 바, 태아보험은 다음과 같아요.
어린이보험+태아시기 보장 항목 추가

실제로 네이버 검색에도 이렇게 나와있어요!



결국, 태아보험은 장기보험(최소 30년)이고,
상해/질병 등 모든 범위를 아우르는 어린이 보험의 종류라고 생각하면 되겠더라구요.

추가적으로 실비보험도 같이 드는데,
제가 선택한 보험사의 경우 이 부분은 거의 한 가지 유형의 보험 상품을 갖고 있어서
이것 저것 고민할 여지가 별로 없었습니다.
제 포스팅에서는 실비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태아보험에 대해서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2) 태아보험 가입시기
보통 태아보험가입시기는,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2주까지 가입해야 태아특약을 추가할 수 있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곳도 22주 전까지 태아특약 가입이 가능했어요.

그런데 보통 임신 12주차 전에 가입하는 걸
많이들 추천하더라구요(맘까페에서)

12주면 어느정도 유산확률도 떨어지고
1차 기형아검사, 2차 기형아검사, 정밀초음파 등
본격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기 시작하는데요.

이 시기에 뭔가 문제가 있다면,
보험사에 고지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이에요

(3) 견적서 받아보기
처음에 어떻게 태아보험에 접근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 태아보험 가입 후기를 찾아보고 그 분들에게 쪽지 보내는 방식으로 담당자 연락처를 모아보았어요.
그런데!
한 다섯명쯤 받고보니, 벌써 겹치는 연락처들이 생기더라구요?
아 이게,, 광고구나 싶어서 일단 보류!

그리고는 맘카페로 갔습니다.
위와 같은 고민을 그대로 적어서 올렸는데,
무수한 댓글과 쪽지, 메일이 오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결국 그 글은 삭제당했습니다..)

받은 메일에는 견적서를 아예 포함해서 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이것 또한 알고보니, 맘카페에서 활동 중이신 보험설계사분들 ^^)


어쨌든 견적서라는 것을 받게 되어서 하나둘 열어보면서 훑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보장항목이라는게 엄청나게 많고
월 납입금이 비슷하더라도 내용이 너무 가지각색인거 아니겠어요?

특히 가격이 비슷한데 내용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게 정말 충격이었어요.
처음에 대충 가격을 보고 정하려고 했거든요....

설계사를 먼저 정하지 않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어요.
견적서를 비교해봐서 바가지 씌우려는 것 같은 설계사들은 제외하고,
나머지분들에게 컨택하는 방식으로 가야겠다! 싶더라구요.

(4) 결론,, 마무리

결론적으로, 어린이 보험을 구성하는
상해/질병 진단비/입원비 등 다양한 항목과 그 보장범위를
지금 당장,!! 아니 일찍! 생각하고 결정해야 해요.

아이를 키워본적도 없고 이제 막 임신했는데,!
애들한테 어떤 병이 잘 발생하고
어떤 경우에 잘 다치고 이런 걸 아무것도 모르는데
태아보험을 들려고 하니 너무나 어려운 것이죠.
그야말로 모든 임신부가 멘붕을 겪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잘 모르는 임신부를 노린,
태아보험가입시기에 쫓기는 임신부를 노린,
사은품 왕창 제공하는 업체나 설계사가 유독 많은 것 같아요.
특히 귀여운 아기용품을 보여주면서
가입을 유도하면,,, 무너질 수 밖에요.

(저는 사실 여기까지 이해하고 나서 한 1주 정도는 손 놓았던 거 같아요 ㅎㅎ 알아봐야할 정보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멘붕+조기번아웃?)

하지만, 그래도 호갱이 되기는 싫었습니다..
정신차리고 진행했어요^^

그래서 결국 유튜브 공부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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