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매번 헷갈리는 조명색 정리! (+켈빈을 꼭 알아둬야 하는 이유)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등으로 분류되는 조명색 및 색온도에 대해 알아보고 색온도 표기 '켈빈'에 대해서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공간별 어울리는 조명을 추천해볼게요!

 

1)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

2) 색온도 표기 'K'를 알아야 하는 이유!

3) 공간별 어울리는 조명

 

1)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

인테리어 초보자인 저와 같은 분에게 조명색 명칭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한자로 뜻을 만들어버린데다, 하얀색인 것 같은데 '광'자가 들어가고 (주광색), 조금 누리끼리한 것 같은데 '백'자가 들어가고(주백색) 이런 식이기 때문이죠. 주광색 주백색 너무 헷갈려요. 이럴 땐 영어표기를 알아두면 이해가 쉽습니다.!

 

주광색, 대낮의 광원 즉 햇빛과 같은 색이라는 뜻이에요.

주광색이란, 한자 표기로는 晝光色 , 영어표기로는 dayglow color 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제일 밝은 색! 이라고 외우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광색의 뜻을 집중적으로 외우면 쉬워지기도 합니다. 또한 과학시간에 배웠듯이, 빛은 온도가 높을수록 파란색을 띤다는 걸 기억하면됩니다. 가스렌지를 켰을 때 빨간 불꽃보다 파란 불꽃이 뜨겁다는 것을 우리 모두 배웠잖아요^^? 주광색 주백색 이제 기억해봅시다.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

(참고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41582871)

 

2) 색온도 표기 'K'를 알아야 하는 이유!

실제 조명 구매를 할 때는 K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주백색이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웜화이트다? 혹은 너무 어둡다?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K 바로, Kelvin(켈빈)이라는 색 온도 표기 기호입니다.

켈빈은 색을 표준화하여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지식백과로 켈빈 색온도를 찾아보면 물리학백과로 이동해 엄청난 내용을 보게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89908&cid=60217&categoryId=60217 

 

이에 따라 색온도가 이정도 되면 전구색이라고 부른다, 주백색이라고 부른다, 주광색이라고 부른다~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700k까지는 전구색이고 2699K부터는 아니다 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위에 정리된 표를 보시면 전구색과 주백색 사이에 1000K 정도가 뜨게 되는데 얘네는 누구냐?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 이란 표기도 색온도처럼 소통하기 쉽게 어느정도 범위를 정해두고 분류한 조명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촛불의 색온도는 평균 2200K라고 합니다.

 

실제 조명을 구매할 때 혹시나 3500K로 표기되어 있거나 5300K라고 표기되어 있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색온도의 범위를 알고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의 색 스펙트럼을 머리에 두고 있다면, 3500K는 아~ 전구색보다 밝고 주백색보다는 어두운 그 중간 정도구나~하고 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공간별 어울리는 조명

 

이제 공간별로 어울리는 조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조명은 주광색에 가까울 수록, 색온도가 높을 수록 밝고 잘 보이지만, 그만큼 눈의 피로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기억해두면 공간별로, 사용목적별로 조명을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생활습관과 취향대로 조명을 고르기도 쉬워집니다. 원리에 기반해 선택하면 기본은 갈 수 있으니까요!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해두었으니 한 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공간별 조명 추천

간접 조명, 서브 조명을 활용해 조명을 레이어링 하여 공간과 취향에 맞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예를 들면, 서재의 기본 조명을 전구색으로 두되, 책을 읽는 의자 위 혹은 책상 위의 조명은 형광등 주광색으로 두는 것입니다. 보통 독서실에 가면 이런 구성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구색 서재에서는 그렇게 잠이 쏟아져서 책을 읽을 수가 없더라구요. 주광색 조명이 꼭 필요한 케이스!

거실이나 침실 같은 경우에도 최근에는 주백색을 메인으로 하되 전구색의 간접조명을 설치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간접조명은 매립등이 될 수도 있고 혹은 플로어 조명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밤에는 간접조명 위주로 생활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죠. 다양한 조명을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디자인 하면 됩니다. 

 

 

(마무리)

형광등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 이제 정확히 파악이 되셨나요? 조명 색온도를 표기하는 '켈빈'도 이 포스팅을 통해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조명 만으로도 눈의 피로, 하루의 피로를 줄이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고 하니 우리 모두 집의 조명색을 점검해보면 어떨까요~?

 

다음에 또 좋은 정보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